시간을 넘나드는 영화, 체넷과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크리스토퍼 놀란의 영화 테넷을 관람했다면 어떤 평가를 했을까요?
이 가상의 시나리오를 통해서 물리학의 거장이 시간의 흐름을 거스르는 영화의 개념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을지
한번 생각 해봤습니다.
아인슈타인이 테넷을 봤다면?
테넷은 시간의 흐름을 역행하는 인버전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현재와 과거, 그리고 미래가 얽히는 복잡한 줄거리를 보여줍니다.
이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과 맥을 같이 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아인슈타인은 시간과 공간이 상대적이라고 주장했으며, 이는
관측자의 운동 상태에 따라 잘라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아인슈타인이 테넷을 봤다면 어땠을까요? 양자역학은 싫어하는 아인슈타인이지만
아인슈타인은 테넷에서 시간이 역행하고, 미래에서 과거로 영향을 미치는 설정에
많은 흥미를 느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영화 속의 시간 여행 개념에 실제 물리학 법칙과는
다르다는 걸 지적했을 수도 있는데요 "특수상대성 이론에 따르면, 빛의 속도에 가까워질수록
시간은 느려지지만, 역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라고 말했을 것 같네요
영화와 현실의 차이점
아인슈타인은 영화를 과학적 개념을 통해 창의적으로 활용했다고 평가하겠지만 현실의 물리법칙과는 구분되어야 한다면서
선을 그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예술작품으로써 높은 평가를 내리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네요
테넷은 시간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확장시키는데 많은 부분에 영향을 끼쳤으며,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과 함께
물리학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는데 큰 힘을 줬습니다.
오펜하이머가 테넷을 봤다면?
만약 핵의 아버지 로버트 오펜하이머가 살아서 아인슈타인과 함께 테넷을 봤다면 그의 평가는 어땠을까요?
오펜하이머는 원자폭탄 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물리학자로써 테넷의 시간역행과 인버전이라는 개념을 통해서
많은 흥미를 느끼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시간 역행을 통해서 자신이 핵을 개발하기 전으로 돌아가 막았을 수도 있었겠네요
하지만 오펜하이머는 시간여행이 현실의 물리학 법칙과는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양자역학과 상대성 이론에 어긋난다고
평가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창의 적인 스토리텔링과 복잡한 줄거리는 오펜하이머가 충분히 높은 평가를 줬을 것 같은데요
과학자로서 체넷이 과학적 개념을 예술적으로 해석하여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한 것에 높은 평가를 줬을 것 같습니다.
동시에 과학적 정확성과 영화적 자유에서 과학적 사실 부분을 정확히 꼬집었을 것 같기도 하네요
오펜하이머가 평가하는 영화 테넷
오펜하이머가 테넷은 본다면 영화가 제시하는 복잡한 시간 구조와 과학적 상상력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하고
다음 영화에 함께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아 벌써 오펜하이머는 테넷의 감독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로써 함께 했네요
만약 오펜하이머가 테넷에 출연했다면 어땠을까요?
테네시의 세계관에서 세계적인 과학자이자 철학자로서 시간이 단순히 선형적으로 흐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차우너에서 얽히고설킨 복잡한 구조를 가질 수 있다는 걸 이해하고
과학자로서 많은 조언을 해주는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
오펜하이머는 생전 물리학뿐만 아니라, 인간의 운명과 시간의 본질 그리고 철학적 성찰을 깨달은 인물로서
영화 테넷의 유명한 대사인 할아버지 역설에 대한 해답을 줬을 것 같네요
물론 할아버지 역설에 종교처럼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결론
영화 테넷이 단순한 액션을 뛰어넘어 과학과 철학이 만난 영화로써 과학자들의 엄청난 호평을 받은 영화인데요
과거 과학자들이 테넷같은 상상력의 영화를 봤다면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하네요
이상으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과학 영화 테넷을 역사적인 과학자들이 봤다면 어땠을지
평가해봤습니다 제가 본 테넷은 시간 역행이라는 흥미로운 주제에서
현실적으로는 절대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봤는데요
미래로의 시간여행은 가능하지만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절대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가진 저로써는 어느정도 납득은 할 수 있지만
절대로 가능하지는 않겠다 라고 생각하며 영화를 시청했습니다.
특히나 할아버지 역설처럼 굉장히 과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역시나
너무 곤란한 상황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혹시 모르죠 미래에 어떤 과학 기술이 발달할지
우리가 과거 30년 전만 해도 스마트폰이라는 건 상상도 못 했었으니까요
아무튼 테넷은 제가 굉장히 재미있게 본 영화로 과학을 좋아하신다면 꼭 추천드립니다.
아직 보지 않았다면 꼭 시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