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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텔라를 만약 다른 감독이 만들었다면?

인터스텔라라는 영화를 아시나요?

2014년 개봉작으로 10년 전 영화지만 지금 봐도 세련되고 엄청난 영상미와 스토리 거의 완벽에 가까운 영화라고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네이버 평점이 무려 9.12점으로 당시 169분의 파격적인 롱타임 영화로써 지루해하는 사람 하나 없이 모두를 만족시킨 영화인데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작품으로써 만약 다른 감독이 이 영화를 만들었다면 어떤 느낌이었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인터스텔라 간단 줄거리

쿠퍼의 농장 이야기

지금으로부터 먼 미래의 지구 척박해진 지구에 한 남자 쿠퍼

한때 우주를 탐험 하기 위해 파일럿을 하던 쿠퍼는 이제 먼지만 많은 지구에서 옥수수나 기르고 있는 자식 둘 기르는 가난한 농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근데 왜 옥수수를 기르고 있냐고요? 지구에 먹을 게 없어서 옥수수를 기릅니다. 옥수수밖에 안 자라는 지구가 되었거든요, 심지어 먼지가 너무 심해서 집안을 청소해도 항상 먼지가 껴있습니다.

근데 아들은 학교에서 사고만치고 딸은 맨날 귀신타령이나 합니다.

우주 비행사의 꿈

그러던 어느날 쿠퍼는 딸 머피가 맨날 귀신이 나타났다면서 무섭다고 합니다. 항상 무시했지만 모래 먼지가 심하게 불던날 귀신이 나온다는 책장을 가보니 메시지가 있습니다. 바로 중력이상하게 작동하면서 모래먼지가 메시지로 보이게 된 겁니다. 그 메시지는 좌표였는데요 메시지를 보고 찾아간 좌표에는 오래전 사라진 NASA 기지가 존재했습니다.

국가에서 사라진 줄 알았던 NASA가 보낸 메시지인 줄 알았는데 아니라고 했지만 이건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쿠퍼는 NASA의 계획에 따라 우주로 제2의 우주를 찾기 위한 계획에 동참하게 됩니다. 그렇게 과거 훌륭했던 파일럿 쿠퍼는 과학자들과 함께 우주선에 탑승하게 됩니다.

 

인터스텔라의 초반 줄거리인데요 아직 보지 않으신 분들을 위해서 스포일러를 하지 않기 위해서 줄거리는 이 정도까지만 적겠습니다.

 

인터스텔라를 듄 감독이 만들었다면?

만약 인터스텔라를 드니 빌뇌브 감독이 만들었다면 어땠을까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주인공의 시점에서 영화가 강하게 전개된다면 드니 빌뇌브 감독의 스타일은 듄과 블레이드러너 2049에서 보여준 것처럼 주인공뿐만 아니라 주변 인물들도 심리적인 면모와 내면의 갈등을 더 세밀하게 다뤘을 것 같습니다.

드니빌뇌브 감독도 놀란 감독과 같이 철학적이고 시적인 표현을 좋아하는데요, 아마 인터스텔라가 더 몽환적이고 예술적인 시각적 표현에 많은 힘을 썼을 것입니다. 감독 특유의 자연의 아름다움과 거대함을 표현하는 능력이 뛰어나 엄청난 시각적 효과가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물론 놀란 감독의 블랙홀과 우주 행성들도 엄청난 시각적 효과를 줬지만 드니빌뇌브 특유의 시각적 표현도 궁금하긴 하네요

그리고 이야기 전개가 느린 드니빌뇌브 감독 특유의 감성에 따라 1편이 아니라 2편으로 나눠서 영화가 개봉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 과정에서 지루함을 느끼는 관객도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데드풀 감독의 팀 밀러 감독이 인터스텔라를 만들었다면?

아니면 만약 팀 밀러 감독이 인터스텔라를 만들었다면 어땠을까요?

아마 미친 영화가 만들어지지 않았을까요? 일단 액션씬이 빠진다면 섭섭하니 우주 과학 장비들이 나와서 총격전을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감독 특유의 유머와 빠른 템포로 관객들을 정신없게 만들었을 것 같습니다. 파격적인 대사들과 영화 곳곳에 재치 있는 유머 농담이 끊이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우주 조종선이나 병맛 요소가 많이 가미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옥수수밭에서 무기들이 등장하고

사람이 더 많이 죽어나가며 주인공 버프로 인해 더 많은 액션을 보여줬을 것 같습니다.

역동적인 연출을 하는 능력이 있는 팀 밀러 감독의 영화는 더 다양한 상상력으로 영화를 재미있게 만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마 주인공도 진지한 분위기가 아니라 다른 캐스팅이 있었겠네요

 

다른 감독들의 인터스텔라

봉준호(기생충)

독특한 스토리텔링으로 기득권과 비기득권의 메시지와 사회의 계급 불평등, 환경문제, 더 다양한 캐릭터들의 시너지를 볼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영상미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시적인 표현은 환상적이었을 것 같네요

 

마이클 베이(트랜스포머)

의 인터스텔라가 나왔다면 옵티머스 프라임과의 콜라보도 노려볼 수 있지 않았을까라고 헛생각을 해봅니다.

 

쿠엔틴 타란티노(분노의 추격자)

영화가 완전 산으로 갔을 것 같습니다 우선 B급 감성과 케첩 튀기는 영상을 좋아하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은 여러 시간대를 넘나드는 방식으로 스토리를 전개하면서 과거와 현재를 오가면서 독특한 명대사들을 많이 남겼을 것 같습니다.

 

 

스티븐 스필버그(쥐라기 월드, 퍼스트맨)

거장이죠 너무 유명한 감독이지만 사실 그의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많습니다. 특히 퍼스트맨은 많은 사람들이 지루하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아마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인터스텔라를 만들었다면 가족, 사랑, 그리고 인간의 정신 정서에 초점이 맞춰지지 않았을까요?

하지만 스필버그 특유의 감성과 우주의 아름다움 경이로움을 강조하는 장면으로 영화 내내 경이로움을 표현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끝엔 분명 감동과 희망적인 메시지로 끝맺음을 했겠네요.

 

오늘은 다양한 감독들이 만약 인터스텔라를 만들었다면 어떤 내용이 나왔을까 글을 적어봤는데요

여러분은 어떤 감독을 좋아하고 그 감독이 다른 영화를 만들었다면 어땠을까 궁금하지 않나요?

다양한 생각 궁금합니다.